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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성담유통시화이마트지회 투쟁 승리 보고

 

성담지회는 성담 자본의 일방적인 폐점통보에 맞서 지난 2월부터 고용안정쟁취, 폐점저지 투쟁을 진행하였고, 무기한 총파업 돌입 8일만에 성담유통과 합의서를 작성하였습니다. 파업대오는 9일(수)현장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11월 마트노동자대회는 성담지회 투쟁 승리를 보고하고 산별교섭 및 협약 쟁취 투쟁의 힘찬 출정을 결의하는 자리로 만들고자 합니다.

 

○ 성담유통시화이마트 폐점문제 합의

 

<주요합의내용>

1. 23년 6월까지 고용연장보장

2. 고용승계 위한 1월~6월 유급휴직 

3. 퇴직위로금 24개월분 및 일시금 천만원+@지급

4. 성담, 시흥시 고용승계 보장을 위한협의테이블 구성

 

* 별도로 시흥시청, 시의회, 지역국회의원, 대책위와 11월 중순 기자회견열고 고용승계 공식화 기자회견진행

 

기업청산과 기업매각으로 인한 투쟁을 진행할 때 우리는 3승계(고용승계, 노조승계, 단협승계)를 목표로 투쟁을 진행하게 됩니다. 기업청산과 매각대응 투쟁은 쉽지않은 투쟁입니다. 

하지만 성담지회 조합원들은 지난 8개월을 흔들림없이 투쟁하였고 11월 무기한 총파업까지 돌입하였습니다. 또한  12일 성담빌딩앞에서 마트노동자대회 개최와 함께 마트노조 전체 조합원이 이 투쟁에 나서겠다는 결의를 밝혔습니다. 

 

우리의 단결되고 완강한 투쟁으로 시흥시와 함께 성담자본을 압박하여 합의를 도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노조승계와 고용승계의 가능성을 열어놓았습니다. 

폐점이후 6개월간 재취업을 위한 재교육 시간(노조자율)을 보장받고, 마지막까지 투쟁하였던 전체 조합원들에 대한 고용승계를 시흥시, 시흥정치권과 논의하기로 한 것입니다. 

고용승계를 성담자본만이 아닌 시흥시와 함께 빠르게 해결해 나가기로 한 것입니다.

 

또한 노동자들을 벼랑끝으로 내몬 성담 정경한 부회장의 시화이마트폐점으로 인한 부동산 재개발을 원천봉쇄 하였고, 마트노동자들을 일회용품처럼 함부로 대하거나 벼랑끝으로 내몰게 되면 자본가들은 더 큰 희생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켰습니다.

 

○ 새로운 방식의 기적같은 승리를 창조 

 

지난 2월 15일 시화이마트 폐점이 발표이후 성담지회는 물론 시흥시청, 시흥시의회, 정치권, 상인회, 시민사회, 노동계, 진보단체 등 지역사회 전체가 규합하여 시화이마트 폐점저지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상 성담의 정경한부회장과 경영진을 지역 전체가 함께 투쟁하면서 완전히 고립시킨 투쟁이었습니다. 이 과정에 성담은 지역사회의 거센 저항으로 사면초가에 직면했고, 조합원들은 새로운 방식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성담지회 투쟁의 의의는 기업청산에 대응하여 자본을 대상으로만 투쟁하지 않고 지역사회 전체를 움직이는 투쟁을 진행한것 입니다.  행정기관과 정치권, 상인단체들이 이 투쟁의 주인같은 역할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시장, 공무원들이 해결의지를 가지고 자신들의 일처럼 적극적으로 움직였습니다.

 

○ 믿음과 신뢰는 기본, 단결하면 승리

 

단결은 노동자들의 기본 사명이고 모든 입장의 출발입니다. 단결한 노동자들이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는 지도부와 조합원들간의 믿음과 신뢰관계가 강하게 형성되어야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성담 정경한은 노조를 파괴하기 위해 해마다 정리해고로 협박하고 희망퇴직을 유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지난 3년간 치열한 토론과 투쟁을 진행하며 지도부를 믿고 일심단결하여 투쟁하였고, 결국 승리를 만든 것입니다. 지난 8개월간의 투쟁은 서로를 이끌고 챙기면서 운명공동체가 되어간 시간들이었습니다. 서로에 대한 굳은 믿음이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 시흥시청, 정치권과 함께 고용승계 논의 시작

 

시화이마트는 11월 30일로 폐점되지만 남은 조합원들의 고용승계를 위한 협의는 계속 진행됩니다. 성담 자본은 자본대로, 시흥시 행정기관들은 행정기관대로 조합원들의 고용승계를 위한 별도의 논의를 6개월간의 기간 동안 진행해 나가게 됩니다. 성담지회는 성담과 시흥시청에 빠른 시일내에 모든 문제를 완전히 매듭짓도록하는 촉구하고 투쟁을 계속 해 나갈 예정입니다.

 

향후 성담시화이마트지회는 내일 파업을 종료하고 현장으로 돌아가며 14일 조인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11.12 마트노동자대회는 사측으로부터 투쟁을 보장받아 전원 참여할 예정입니다.

마트노동자대회를 원안대로 체인스토어협회로 옮겨진행합니다.

 

성담유통시화이마트지회 조합원들의 투쟁에 연대하고 힘을 모아주신 동지들께 감사의 인사와 연대의 인사 전합니다.

 

마트산업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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