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노조 이케아지회가 쟁의에 돌입한지 2월 10일 오늘로 100일입니다. 농성에 돌입한지는 20여일이 가까워오고 있습니다. 100일의 쟁의기간 조합원들은 생애 첫파업과 다양한 투쟁을 진행하면서 노동자로 나서기 시작하였습니다. 투쟁기간 다국적기업 이케아의 본질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케아를 향한 국민적 지탄여론이 확산되었고 회사는 여론으로부터 고립되었습니다.
최근들어 민주노총과 진보정당 시민사회단체들까지 연대투쟁에 함께하기 시작하여 간부들과 조합원들에 큰 고무로 작용되고 있습니다. 광명, 고양, 기흥, 동부산에 많은 지지와 연대의 손길을 보내주신 동지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쟁의기간 교섭을 병행하면서 노동조합 핵심요구안 대부분을 관철시켜나가고 있고 전체협약안을 완성하기 위한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습니다. 잡정합의안이 도출되는 시점까지 농성과 투쟁은 계속됩니다. 이번 설연휴에도 농성투쟁을 지속하게 되었습니다. 동지들의 많은 지지와 연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