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기존 사용하던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변경하여, 시중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번 합의가 지난 2022년 1월 5일 노사가 합의한 배달료 협약이 실질적으로 실현되었고, 사측과 지속적인 협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합니다.
노동조합은 사측이 내비게이션 테스트를 시작한 4월 5일 최초로 내비게이션 경로 문제에 대해 제기했고, 이후 항의 및 개선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노동조합은 이후 사측과 총 4번의 면담 끝에 기존 내비시스템을 변경하고, 시중에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을 사용하기로 합의 하였습니다.
이번 합의는 배달노동자가 지속적으로 제기한 내비게이션 오류 의혹에 대해 사측이 변경한 것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노동조합은 합리적 요금체계를 위해 내비실거리 도입을 위해 노력해왔고, 이번 합의를 계기로 제대로 된 배달료협약에 따른 배달비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