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12시 한국시세이도본사 앞에서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한국시세이도지부 2022년 임금교섭승리 투쟁선포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한국시세이도는 평가등급제라는 임금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5개의 등급으로 가장 낮은 등급을 받을 경우 임금인상률을 0% 적용받게 됩니다. 이런 임금체계 결과로 조합원이 200명이면 200개의 임금테이블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 임금제의 또다른 폐단은 회사가 추가 재원을 들이지 않고 저평가자의 인상률울 빼서 고평가자의 임금을 채우는 방식으로 회사의 이윤을 늘리고 직원들을 경쟁시키고, 등급제 아래 복종시키려는 사측의 의도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평가등급제를 끝장내고자 김연우 한국시세이도지부장은 삭발을 통해 '올해는 조합원들과 끝까지 투쟁해서 반드시 승리하자!' 결의했습니다.
강규혁 연맹 위원장님을 비롯하여 김소연 백면노조 위원장님, 정희성 진보당 노동자당대표님의 연대사와 현장 조합원의 발언이 이어졌고,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전 지부와 관광레저산업노조, 마트산업노조, 배달플렛폼노조, 서비스일반노조 서울지부, 엘카코리아노조, 엘코잉크노조,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조, 전국방과후강사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서울지부, 한화갤러리아노조,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 월드컵지부, SK쉴더스노조,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건설지부에서 함께 해 주셨습니다.
오늘 투쟁을 시작으로 백면노조 한국시세이도지부는 불평등을 양산시키는 평가등급제 반드시 폐지시킬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관심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