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산업노조 세종호텔지부 조합원들이 부당해고 철회 촉구 행진을 6월 30일과 7월 1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진은 7월 4일 세종호텔 부당해고 구제신청 중노위 심문회의를 앞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윤석열 새정부도 문재인 정부 때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를 핑계로 해고된 노동자들의 피해회복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다른 호텔들은 식음사업장을 재개하며 영업을 정상화하고 있지만, 주명건 전 재단이사장은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의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영업 정상화를 하지 않으려는 동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종호텔 해고노동자들은 세종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집무실까지 도보행진을 나섰습니다.
사학재단을 개인 소유물처럼 비리를 저지르고, 노동탄압을 저지르는 주명건을 규탄하고, 코로나19 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정부의 역할을 요구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7월 8일 '세종호텔 해고자와 함께 하는 으랏차차 명동축제'를 통해 더욱 공론화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