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북부광역환경관리센터가 내년 2월 28일 폐쇄를 앞둔 가운데, 제주도를 비롯한 관계당국이 고용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봉개소각장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당초 제주도는 지난 2017년 민주노총 제주본부 앞으로 발송한 「노동자가 살기 좋은 행복도시 만들기」 제주형 노동정책 협약 최종협의안을 통해 봉개소각장 노동자들의 고용 승계를 잠정 결정한 바 있다. 폐기물처리의 효율성과 공익성을 고려해 민간위탁 기간 종료 후에도 노동자의 고용을 승계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그러나 제주도는 해당 협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현재까지 고용 문제 해결의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