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오전 11시 30분경, 200여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에 돌입했습니다.
현재 CJ대한통운 소속의 택배조합원들은 CJ대한통운을 상대로, 1) 사회적합의에 따라 택배기사 처우개선을 위해 이뤄진 요금인상분 중 연 3천억원을 이윤으로 빼돌리는 문제, 2) 사회적합의에 따라 만든 표준계약서에 ‘당일배송’, ‘주6일제’, ‘터미널도착상품의 무조건 배송’ 등 독소조항을 담은 부속합의서를 끼워넣은 문제, 3) 저상탑차 문제, 4) 노조 인정 문제 등을 제기하며 45일째 총파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일절 대화를 거부하며 이 사태를 악화시켜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