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서비스노조 주최로 신화월드 카지노 2차 구조조정 규탄 기자회견이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신화월드 카지노에서는 지난 9월에 실시한 희망퇴직으로 전체 직원 1/4에 달하는 100여명이 길거리로 쫒겨났습니다.
사측은 희망퇴직 이후 인원감축없는 경영정상화를 노동조합과 강구하기로 했지만 이번 주 기습적으로 2차 희망퇴직을 공고했습니다.
사측은 경영실패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고 있습니다. 장사가 잘 될때는 높은 노동강도로 노동자를 쥐어 짜고, 영업이익이 줄어들때는 쓰다버리는 일회용품 처럼 노동자를 짤라내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제주도와 도의회는 기업 이윤만을 위해 노동자의 생존권을 빼앗는 것을 더이상 방관해서는 안됩니다. 도와 의회가 직접나서서 노동자-회사-제주도민이 함께 살아갈 대책마련을 요구합니다.
위드코로나 시작으로 카지노 손님도 늘고 있습니다. 신화월드 LEK카지노 사측은 일방적 구조조정을 중단하고, 노동조합과 상생의 방안을 강구해야합니다.
신화월드 LEK 카지노 김강석 지부장은 구조조정 저지를 위해 단식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제주관광산업에서 피땀바쳐 일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 사수투쟁에 동지들의 관심과 연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