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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노조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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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강사노조는 11월 8일, 전남대표 선생님과 함께 전남교육청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2020년도부터 '주1회 방과후학교 없는 날'을 진행하면서 방과후강사는 일자리를 잃고, 학생과 학부모는 돌봄과 학습의 기회에서 멀어졌습니다.

 

면담을 진행한 김경희 위원장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오늘은 전국방과후강사노동조합 전남대표 김소영선생님과 함께 무안에 있는 전남교육청 면담을 하였습니다. 노조가  여러 현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개선 요청한 것은 2020년도부터 시행된 '주1회 방과후학교 없는 날' 등 방과후학교 운영 축소에 대한 철회 건이었습니다. 방과후학교 운영 당사자인 학생,학부모,강사의 의견은 묻지도 않고 교사들의 의견만으로 <학생의 자율활동 시간확보>라는 미명하에 전격 시행되면서 전남 전지역에서  주1회(수요일) 방과후수업이 사라졌습니다. 
 
 이는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근거로 해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원칙으로 운영된다는 방과후학교의 근간을 무시한 아전인수식 정책입니다. 시행 1년이 지난 지금 결국 그 여파는 수업권을 빼앗긴 방과후강사와 돌봄과 학습의 기회에서 더 멀어진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로 고스란히 돌아왔습니다.
 
 이 정책은 2019년 당시 교육복지과 담당 장학관의 TF운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전남을 비롯한 전국교육청 예산이 넘칠 정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인데도, 오히려 3년에 걸쳐 전남교육청 방과후학교 예산을 20%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방과후학교가 여태껏 축소운영되어 오다가 심각한 교육격차를 극복하기 위한 대사회적 '교육회복' 명분에 부합하여 그 역할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할 시점에 도데체 이런 시대착오적인 역주행이 어디 있습니까?
 
 오늘 우리 노조는 전남교육청의 <2020학년도 방과후학교 운영 개선> 정책 중 '주1회 방과후학교 없는 날' 등 방과후학교 축소 운영에 대한 타당성 설문 조사를 하기로 전남교육청과 논의했고, 이후 국민입법센터에 의뢰하여 이 정책에 대한 학부모 인식 설문 조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근거로 참으로 비교육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이 정책을 폐기시키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방과후강사 동료 여러분,
향후 노조의 설문조사, 기자회견, 언론홍보, 교육감 면담 등 일련의 투쟁과정에 전남 뿐만 아니라 전국의 방과후강사 선생님들께서 함께 연대해서 방과후학교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지켜나갔으면 하고 간절히 소망합니다. 
 
 방과후학교 동료선생님, 
우리 인생에 또 한번 맞은 이 아름다운 가을에 
최재천선생님 말씀으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손잡지 않고 살아남은 생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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