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농성장이 강제철거되었습니다. 종로구청에서 아침 9시 40분쯤 MBK앞 농성장을 강제철거했습니다.
노동자들의 절박한 호소보다 MBK 비위 맞추기가 더 중요했나 봅니다.
그러나 애초 3일밖에 못 갈거라고 예상했던 농성장을 보름이나 지켜낼 수 있었던 건, 우리 투쟁과 조합원들의 팩스투쟁 덕분입니다.
그리고 끝장농성은 계속 됩니다.
우리는 더 멋진 농성장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오늘밤부터는 깔끔하게 랩핑까지 마친 차량농성장을 MBK 앞에 설치합니다.
차량농성장으로 기동성 있게, 더 활기차게 끝장농성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