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근까지 해야 200만원이 조금 넘는 급여를 받는 현금수송노동자들입니다. 그마저 정해진 날짜에 나오지 않고 세번에 나눠 지급되고 있습니다.
브링스코리아민주노조는 용역단가 현실화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청와대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일을 할수록 적자가 나는 은행의 "최저입찰제" 때문입니다. 정규직이 하던 업무가 외주화되면서 현금수송업체는 최저액으로 입찰에 나섰고, 현금수송노동자들은 20년째 최저임금 수준입니다. 업체는 구조조정에 나섰고, 노동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노후차량 교체마저 막아, 50만, 60만킬로를 탄 차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은 아직도 금융감독원장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나서 준공공기관인 은행의 최저입찰제를 폐지하고, 은행은 국가에서 정한 용역단가를 적용해 협력업체와 상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