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노인요양원 파업2일차가 힘차게 투쟁중입니다.
- 어제보다 더 많은 조합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조별로 대열을 짓고 더 높은 투쟁의지를 가지고 투쟁을 진행하였습니다. 요양원 안에서는 조합에 가입하지 않은 간호사 및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조합원 중에 복귀해서 일하고 있는 3명의 조합원에게 "지금 요양원에 들어와서 일하면 어떻게 하느냐 밖에서 같이 싸워야 빨리 끝나는 것 아니냐"면서 오히려 조합원들을 비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록 비조합원들이지만 투쟁에는 한마음 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 오늘은 민주노총 총파업 대장정단이 천사요양원 파업을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자리에는 민주노총 양경수위원장님과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님이 참석했습니다. 천사 파업투쟁 승리하는데 있어서 민주노총도 함께 하겠다는 위원장님의 말씀과 민주노총 11월 총파업 투쟁으로 근본적 변화를 만들자면서 천사요양원 조합원들이 함께 해 주실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위원장님은 천사요양원 파업투쟁 소식을 민주노총 방송국취재, 노동과 세계에 전해달라는 요청에 흔쾌히 동의해 주셨고 서울본부장님은 기자회견을 직접 조직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 사측은 끝까지 버텨볼 생각인 것 같습니다. 직원 100명, 요양보호사 70명, 조합원은 51명(대부분 요양보호사)입니다. 물리적으로 케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버티고 있습니다.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가 더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측이 쉬운 상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 현장에서는 조합원들의 단결투쟁, 밖에서는 연대투쟁이 승리의 지름길입니다. 천사노인요양원으로 와 주십시오.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집회와 행진 등을 진행합니다. 가맹노조 동지들의 많은 연대 바랍니다. 투쟁!
[매일노동뉴스] 요양보호사들이 거리로 나온 까닭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28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