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아백화점 노동조합 - 세이브존측과 최종 합의
동지여러분!!
5월 6일자로 세이브존과 최종 합의를 하였습니다.
많은 연대 동지들과 함께 한 1년여의 투쟁이였지만 저희 전주코아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들과 동지들의 외침이였던 고용승계는 합의 하지 못하였고 전원 위로금으로 대체하기로 하였습니다.
노동자들을 매각대금의 일부로 아는 악덕 자본가인 코아측이나 세이브존에 대항하여 1년여를 함께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게 송구할 따름입니다.
투쟁을 하는 동안 11명의 조합원들만 남게 되는 상황에서 전원고용승계 승리를 쟁취하기에는 남은 조합원들의 투쟁이 많이 모자랐나 봅니다.
그동안 연대해주신 동지분들게 좋은 승리의 소식으로 전하지 못한점 너무나 죄송합니다.
5월 6일자로 투쟁 천막과 현수막들을 철거하였습니다.
이제 전주코아백화점 노동조합 조합원들은 각자의 생활 터전으로 돌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동지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다시 시작되기도 하니 지금까지 동지들이 보내주신 연대의 힘 잊지 않고 투쟁의 현장에서 미약하지만 관심가지고 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연대해주신 동지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 전하겠습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전주코아백화점 노동조합 조합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