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90호]

민주노총 하반기투쟁에서 불법파견, 특수고용 문제 핵심요구로 제기키로...

한국피자헛노조, 10월 총파업 준비 중.

한국피자헛노조(위원장 이 유환)는 10월 총파업을 준비 중이다.

노조는 거의 매일 총파업 대책회의를 진행하고 있고, 조합원 간담회와 투쟁기금 모금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로 적정인원 충원, 임금인상 그리고 불합리한 감사제도 철폐를 주요요구내용으로 10월 총파업을 성사시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 유환위원장은 추석을 맞아 조합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혼자서 꾸는 꿈은 꿈에 그치지만 함께 꾸는 꿈은 곧 현실이 된다’고 말하고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함께 꿈을 꾸자고 강조하였다.

여주C.C노조, 노동부 중재 실패.

여주C.C노조(위원장 조 병길)는 지난 15일[목] 노동부(성남지방노동사무소장)의 중재가 있었으나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조합원복귀와 동시에 임금전액을 지급하고, 기 제기한 민형사상의 문제는 상호 전향적으로 해결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하여 노조측이 적극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제안하였으나 사측이 이를 거부하고 법대로 하겠다고 주장하면서 중재가 성사되지 못하였다.

한편, 노조는 지난달 26일 이미 사측의 부당노동행위(불이익 취급 및 지배, 개입)에 대한 구제신청 및 고소, 고발을 제기한 상태이다. ■

익산C.C노조, 임단협교섭 진전없어...

익산C.C노조(위원장 민 효준)는 지난 13일 진행된 교섭역시 내용상 진전없이 끝났다고 밝히고, 형식적인 교섭을 진행하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16일까지 사측의 전향적인 임단협 안을 제시할 것을 촉구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노조의 투쟁일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사측에 전달하였다고 말했다.

노조는 일단 성실교섭을 촉구하는 집중집회를 일주일에 한번씩 개최하기로 투쟁일정을 확정하였다.

한편, 오는 20일[화] 오후2시 민 효준위원장에 대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사건에 대한 심판회의가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

한국까르푸노조, 조합원 결의대회 열어...

한국까르푸노조(위원장 김 경욱)는 지난 14일[수] 오후3시 까르푸 일산점앞에서 ‘비정규직 철폐! 노동탄압 분쇄! 노동3권 쟁취를 위한 조합원 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집회에는 연맹산하 뉴코아, 한진관광, 세이브존I&C, 현대백화점, 한국피자헛노조와 화섬연맹 이랜드노조가 함께 하였다.

노조는 하루경고파업의 의미를 가진 이번 집회에서 추석이후 더더욱 내부 조직 확대를 추진하고 까르푸의 노조탄압 실상을 알려내는데 중점을 두는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은 일산점앞에서의 집회 모습)

상록파크랜드노조, 2005년 임단협 타결!

상록파크랜드노조(위원장 박 영규)는 지난 15일[목] 오후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투표참가자의 73%의 찬성으로 가결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노조는 15일 오전 대전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조정회의에서 합의안에 접근했으며, 이어진 별도의 노사교섭을 통해 어렵게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잠정합의안의 주요내용으로는 기본급의 3% 인상, 가계지원비 50% 신설, 복리후생비 150%를 기본급으로 전환 등이며, 특히 비정규직인 계약직에 대하여도 물가인상에 따른 자동조정분(45,000원)외에 급여수준별로 2~5만원의 기본급 인상과 추석효도비(1년미만자 포함) 지급 등도 합의하였다. ■

리베라호텔노조, 박 순석회장 국회 국정감사 증인채택 확정!

신안그룹 박순석회장이 박 홍규위원장과 함께 작년에 이어서 또 다시 9월 임시국회의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이로써 노조는 지난 8월말 중앙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 사건 승리에 이어 박 순석회장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됨으로써 사태해결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후의 대책마련을 위해 내부 조직를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회앞과 신안 본사앞에서 진행중이었던 1인 시위는 박회장의 국감증인채택으로 일시 중단하기로 하였다. ■

진주C.C노조, M&A 투쟁 시작해...

진주C.C노조(위원장 박 문화)는 금일 오후1시, 보충협약인 고용안정협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교섭(사측은 노사협의회라 주장)을 갖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미 이달 초순경 서울에 본사를 두고 중국 등 외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세신어패럴’이라는 의류업체가 골프장 인수를 위한 가계약을 체결하였고,  지난주 골프장 실사도 마친 상태로 멀지 않아 계약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이에 지난 14일[수] 연맹과 함께 대책회의를 열어 고용안정협약 요구내용을 확정하고 금일 교섭에서 내용상진전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21일[수]부터 정시출퇴근 등 준법투쟁을 우선 전개하기로 결정하였다. ■

조합원 동지여러분!

풍요롭고 넉넉한 2005년 한가위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 전국민간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