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67호]

한원C.C 임승오위원장등 3명 구속!!!

한원C.C 임승오 위원장과 김부영사무국장, 임미옥대협부장등 3명이 지난 21일 조합원들과 연행된 뒤 24일 있었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구속이 결정됐다.

임승오위원장등의 구속사유는 업무방해와 폭력행위등이며, 향후 구속된 상태로 검사의 조사를 받게되고 필요시 '구속적부심 심사'를 청구하여 석방을 요청하는 절차가 남아있다.

용인경찰서는 지난 21일 있었던 한원C.C 집회도중 경찰서장의 진두지휘아래 폭력적으로 조합원들을 강제연행한 뒤 대부분의 조합원들은 석방 조치하였으나 위원장등 3인에 대하여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있다.

지난 7월말경 용역깡패를 동원하여 경기보조원 조합원들을 집단적으로 폭행할당시에는 이를 방치하고 방관하던 경찰이었다. 또한, 한원C.C의 집회만 있으면 출동해서 위협적으로 집회장 주변에 배치하는등 사측을 비호하는 행태를 보여왔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경찰의 폭력행위 규탄과 용인경찰서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27일 오후 3시 용인경찰서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현재 노조는 향후 투쟁을 준비하기 위하여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을 논의하는 중이며, 한치의 힌들림없이 민주노조를 사수하기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골프장 단일노조(준)회의 열고 투쟁사업장 지원 논의...

연맹산하 전국골프장 단일노조 건설을 위한 준비위원회[이하 단일노조(준)]는 오늘 오후4시 민주노총경기도본부 회의실에서 2004년도 6차 회의를 갖는다.

금번 단일노조(준)회의에서는 한원C.C와 남녀주G.C등 투쟁사업장에 대한 지원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골프장운영규칙도 새롭게 재정비하여 단일노조 건설사업이 힘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UNI-KLC  '남여공동 성희롱 예방교육' 개최

UNI-KLC(국제사무서비스노련)는 오는 26일[목] 우이동 봉도수련원에서 '남여공동 성희롱 예방교육'을 갖는다.

이번 교육은 조직내 성차별요소를 진단하고 차별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남여간부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내용으로는 성희롱과 성차별의 정의에 대한 교육과 실제 사례연구를 통해 조직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질을 강화하는 것으로 짜여져있다.

UNI-KLC는 오는 9월 2일과 3일 이틀간에 걸쳐 '정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UNI-KLC에는 우리연맹을 비롯하여 민주노총내 공공연맹, 보건의료노조, 사무금융연맹, 언론노조와 한국노총내 금융노조, 체신노조, 정보통신노조등이 가맹하고 있는 국제노동조직이다. ■

민주노총'강사단 훈련'

◆일자:9월2일[목]∼4일[토]
◆장소:한국노동교육원

단위노조대표자께서는 필참하시고 핵심간부님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연맹, '규약개정소위' 회의 재개

2004년도 공동임단투등 투쟁현안으로 진행이 유보되었던 연맹 '규약개정소위'활동이 재개된다.

소위는 오는 27일[금] 오전 10시에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연맹, '상집수련대회' 개최

연맹은 오는 9월 6~7일 강원도 오대산에서 상집수련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금번 수련대회에서는 상반기 사업평가와 하반기 사업계획 논의 그리고 산별노조 건설과 10만 조직화등 연맹의 중장기사업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을 할 계획이다.

연맹은 상집수련회 후 중앙위원회의를 열고 당면 현안들을 논의, 처리할 예정이다. ■

민주노총, 제9차 중앙집행위 개최...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2시 1층 총연맹 회의실에서 2004 - 9차 중앙집행위원회의를 개최한다.

금번 9차회의에서는   2004년 상반기 사업평가 및 하반기 사업계획,   사회적 교섭 관련 건 그리고   제 규정·규칙 개정 및 제정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중집위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31일 개최되는 2004 - 6차 중앙위원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검토한 후 9월 21일 열리는 제32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의를 모을 예정이다. ■

경기도본부 용인경찰서앞에서 규탄집회

민주노총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1일[토] 한원C.C 투쟁집회당시 용인경찰서소속 경찰들이 집회중인 조합원등을 폭력으로 강제 연행한것에 대한 만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용인경찰서앞에서 가질 예정이다.

경기도본부는 당시 집회현장에 있었던 용인경찰서장의 직접적인 지시아래 이뤄진 폭력적인 공권력의 집행이었으며, 상시적으로 서장이 직접 상주하면서 지시를 내리는것등은 골프장측을 비호하면서 공권력을 동원해 노동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것은 신종 노동탄압이라고 밝혔다. ■

[사진] 지난해 있었던 UNI-KLC의 여성간부교육 장면

민주노총, '꺼져가는 생명부터 살리자!'

지율스님 단식 55일째 성명…“교만과 독선 버리고 동의 구하는 노력 보여야”

천성산을 살리기 위한 지율스님의 단식이 55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이 23일 성명을 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은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공생해야 한다는 원리는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라며 “지금은 정부의 논리가 맞냐,
환경단체의 논리가 맞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꺼져가는 생명을 앞에 두고서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천성산을 관통하는 고속철도 공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등을 요구하며 지율스님이 55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법 절차상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공사 중단이나 환경영향평가 재실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은 “정부가 할 일은 교만과 독선을 버리고 국민들의 생명 하나하나를 무겁게 느끼는 일”이라며 “객관적인 환경평가를 할 수 있도록 해서 전체의 동의를 만들어 내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