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속보 96호]

전/국/단/위/노/조/대/표/자/결/의/대/회

■ 일 자 : 11월 1일~2일
■ 장 소 : 충주호 리조트

레이크사이드C.C노조, 천막농성 돌입!!

레이크사이드노조(위원장 정필윤)는 26일[수] 오후2시 클럽하우스앞에서 연대 투쟁집회를 가진 후 입구 주자창에 천막을 설치하였다.

천막은 용역깡패 수십명과 구사대들이 방해를 하는 가운데 순식간에 여주C.C 등 연대하고 있는 동지들과 함께 천막 두동이 만들어졌으며, 즉석에서 투쟁 승리를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면서 향후 투쟁에 대한 새로운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노조는 지난 16일부터 내부의 경영권 다툼으로 조합원들이 심각한 고용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노조인정’과 ‘고용안정’을 핵심요구로 파업투쟁을 12일째 전개하고 있다. ■

리베라호텔노조, 비공식교섭 재개해

리베라호텔노조(위원장 박홍규)는 지난 25일[화] 서울 본사에서 사측의 요청에 의하여 사태해결을 위한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여전히 위장폐업이후의 투쟁기간 동안의 임금지급은 불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영업정상화를 전제로 노조측에서 유연하게 판단해달라는 궤변만 늘어놓았다고 밝혔다.

중노위 승리이후 국정감사를 거쳐 최근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공식적인 교섭이 재개된 것은 사측내부에서 여러형태의 고민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노조는 국감당시 사태해결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사측의 입장(발언)에서 보면 대화를 바로 중단할 수 없는 속앓이를 하고 있다고 보고있고 진실로 사태해결의 의지가 있는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

익산C.C노조, 결의대회

익산C.C노조(위원장 민효준)는 지난 25일[화] 오후2시 클럽하우스앞에서 연대집회를 가졌다.

덤프연대 등 지역의 동지들이 함께 집회에 결합하면서 대오가 이백여명으로 늘어났고 집회 후 대표이사 면담을 시도하였지만 이미 사라지고 없어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아 클럽하우스를 점거하고 농성을 계속중이다. ■

강원랜드노조, 쟁의행위찬반투표 가결돼!

강원랜드노조(위원장 차국권)는 지난 24일과 25일 이틀간에 걸쳐 쟁의행위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전체 조합원 1,918명중 1,68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93.3%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되었다.

노조는 지난 26일[수] 밤 늦은 시간까지 6차 본교섭을 진행하여 일정부분 노사간에 의견접근이 이루어졌으나, 최종 결렬되었다.

노조는 오늘 오후 4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향후 투쟁방향에 대한 논의와 결의를 모을 예정이다. ■

전국학습지노조, 29일 일일주점 가질 예정

전국학습지노조(위원장 서훈배)는 오는 29일[토] 오후 중앙대학교 학생회관에서 특수고용노동자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투쟁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주점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서훈배위원장은 지난 13일부터 국회앞 농성장에서 단식에 들어가 금일 15일차를 맞이하고 있다. ■

뉴코아노조, 연봉제 도입 저지투쟁!

뉴코아노조(위원장 정병원)는 최근 사측의 일방적인 년봉제 도입시도와 관련하여 현장으로부터의 저지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노조는 연봉제 도입의 의미를 노사간의 단체교섭을 통한 임금협약 체결의 의미를 약화시키면서 현장의 통제권을 장악하고 궁극적으로 노조를 와해하기 위한 기만적인 전술로 판단하고 조합원들에게 현장 실천지침을 내리고 저지투쟁에 나선것이다.

또한, 조합 간부들에 대한 리본, 조끼, 머리띠 착용을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사측이 제기한 것도 노조죽이기의 하나로 보고 즉각적인 현장 실천 투쟁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오는 11월 2일 평촌점에서 노조탄압 등 현안과 관련하여 집회와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

서울대 호암교수회관노조, 수당관련소송 화해권고결정 받아

서울대호암교수회관노조(위원장 김권형)는 지난 2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휴일근로수당 사건에 대하여 화해권고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송의 내용은 단체협약상 공휴일에 근로한 조합원이 다른날로 대체하여 쉬었다 하더라도 공휴일에 근로한 휴일근로수당을 청구한 것이 었으며, 법원은 이에 대하여 노조가 요구한 통상임금의 150% 중 통상임금의 50%에 해당하는 금원을 사측이 조합원들에게 지급할 것을 권고하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이는 지난 25일 양측에 통보되었으며, 사측이 2주일이내에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경우 휴일근로수당과 관련한 상당한 의미가 있는 결과로 판단될 수 있다.

한편, 이번 소송은 서울대가 국립대에 소속되어 있으므로 인해 피고가 법무부장관으로 사실상 정부였다. ■

■ 총파업 찬반투표 ■

민주노총은 하반기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전조합원 파업찬반투표를 오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작됩니다.

이번 찬반투표는 민주노총 내부의 혼란을 수습하고 비상대책위원회의 지도력속에서 현장에서의 강고한 투쟁의 의지를 되살려냄은 물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비정규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2005년도 마지막 총력투쟁을 만들어가는 매우 중차대한 과정입니다.

연맹산하 각 단위노조에서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선전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이번 전조합원 찬반투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정부는 이미 내년 2월 임시국회에서 노사관계로드맵을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고, 최근에 양대노총을 전 방위로 압박하고 나서는 등 노정관계속에서 힘의 우위를 점유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엄혹한 시점에서 우리모두 총 단결된 마음으로 금번 찬반투표 성사를 위해 사생결단의 각오로 전진해 나아갑시다!!! ■

■ 리베라호텔
- 위장폐업 분쇄투쟁 494일차
■ 익산C.C
- 총파업투쟁 29일차
■ 여주C.C
- 총파업투쟁 76일차
■ 레이크사이드C.C
- 총파업투쟁 12일차
■ 특고 국회앞투쟁
- 24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