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당노동행위 투쟁으로 분쇄한다. -

노동조합이 오는 10일 전 조합원 상경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자동차판매(주)가 또 다시 부당노동행위 판결을 받았다.
인천지방노동위원회는 노동조합이 제기한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과 관련 총 4건중 2건은 부당노동행위 인정, 1건은 부당노동행위 일부 인정 판정을 내렸다.

부당노동행위로 인정받은 것은 연수영업소 부당폐쇄 및 부당이전건, 조합원에 대한 신차교육 미실시 건이며 일부 인정받은 것은 워크아웃 성과급 및 격려금에서 격려금 미지급은 부당노동행위 인정하였으며 성과급 부분은 교섭이후에 지급하여야 한다는 사측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부진자 교육 관련하여서는 기각 당하였다.
노동조합은 이번 판결을 통해 다시 한번 대우자판(주)의 비열한 부당노동행위를 폭로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나 1건에 대한 기각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다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기각된 내용에 대하여 중앙노동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오는 10일부터 진행되는 전 조합원원 상경투쟁을 통하여 부당노동행위를 분쇄하고 생존권을 사수할 것이다.  
사측은 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노동행위 판정에도 불구하고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적으로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노동조합은 투쟁을 통해 반드시 분쇄할 것이며 노조 탄압 전문가들에게 노동자의 뚝심을 분명하게 보여줄 것이다.  

▲ 인천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본 건중 조합원들에 대한 영업직 교육 실시 배제 부분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한다.
2. 피 신청인은 조합원들에게도 비조합원과 동등하게 영업직 교육을
   실시하여야 한다.
3. 본 건중 조합원들에 대한 격려금 미지급 부분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한다.
4. 피신청인은 조합원들에게도 비조합원과 동일한 금액의 격려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5. 본 건중 연수영업소 이전부분은 부당노동행위로 인정한다.
6. 피 신청인은 연수영업소의 조합원들에 대하여 단체협약의
   규정대로 본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출퇴근 거리등을 고려
   재배치 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