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락은 우리나라 전 해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편적인 바닷고기입니다. 볼락은 생김새도 예쁘지만, 무엇보다 맛과 영양 면에서 큰 강점을 지니고 있죠. 볼락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그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육질인데요. 씹을수록 감칠맛이 배어나오는 이 고기를 한번 맛보면 계속해서 생각나게 됩니다. 볼락의 고유한 맛은 몸통 안에 들어있는 지방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비린내는 전혀 나지 않죠. 이런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 덕분에 볼락은 예로부터 밥반찬으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또한 영양가도 높아서 보양식으로 취급되곤 했는데요. 단백질은 물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공동구매 항공권 특히 피로 회복과 기력 보충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고 전해집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출산 후 산모께 볼락 삼합으로 보양식을 대접했다고 하죠. 볼락의 독특한 몸매와 색상도 그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합니다. 옆으로 납작한 몸통에 은빛 광택을 내는 볼락은 마치 살아있는 보석 같은 생김새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종종 활어로 회를 떠서 먹기도 하는데, 그 모습이 꼭 작품 같다고들 하죠. 물론 소박하지만 맛도 일품입니다. 싱싱한 볼락회에 초고추장을 솔솔 찍어 먹으면 바다 내음이 고소하게 퍼집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자주 만날 수 있는 이 고마운 생선은 참으로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볼락구이, 볼락조림, 볼락찜 등 맛과 식감을 모두 잡은 인기 메뉴들이죠. 특히 살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살코기와 뽀얀 뼈 부분이 어우러진 볼락구이는 환상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기름에 바삭하게 튀겨낸 볼락튀김이나, 아삭한 채소와 곁들인 볼락볶음도 일품 맛을 냅니다. 이렇듯 단순하지만 정갈한 맛을 내는 볼락은 우리 민족의 입맛에 잘 맞는 고마운 바다의 선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국민 생선 소리를 들을 만큼 대중적인 호감도와 보편성을 가지고 있죠. 이런 볼락을 오래도록 즐기며 전통방식으로 조리하는 법도 계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