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내몰린 노동자들의 투쟁이 해를 넘겨 진행되고 있는데 노사화합이라니.. 18년을 근무한 노동자를 하루아침에 내팽겨치는 호텔이 어떻게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단 말인가? 고용불안에 하루하루 시달리는 노동자들이 어떻게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단 말인가? 호텔은 더 이상 노동자와 고객을 기만하지 말라!
편지글 낭독을 하려 하였지만 비로 인해 읽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가슴속에 쌓여 있던 울분은 준비한 글이 없어도 충분히 토해 낼수 있었다.
비에 젖어 읽을수가 없게 된 편지
중앙대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동지들의 발랄한 공연
르네상스노조 이옥순위원장의 힘찬 결의
오늘도 김성만동지가 함께 해 주셨다. 힘찬 노래로 투쟁의 맨 앞 자리에 함께 해 주신다.
호텔 입구에 호텔 관리자인지 경찰인지 모를 사람들이 집회 대오를 바라보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라 우리는 반드시 승리하여 당당하게 저 호텔안으로 돌아갈것이다.
같은날 오전 한솔 본사 앞에서 노조탄압 규탄과 해고자 원직복직 결의대회를 진행한 학습지 동지들이 연대하였다.
우리의 바램은 너무나 소박하다. 일터로 돌아가고 싶은 것이다.
88년 입사하여 청춘을 바쳐 일한 일터에서 한순간에 비정규직으로... 거리로 내몰렸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사무처장. 서비스연맹이 이 투쟁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총력투쟁 할것을 다짐하였다. 서비스연맹 전체 조합원의 힘으로 반드시 이 투쟁 승리하자!!
불법파견에 맞서 힘차게 투쟁하는 KTX동지들이 너무나 많이 와주셨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집회는 함소란사무국장이 진행하였다. 다문 입술이 끈질기게 투쟁하겠다는 결의를 보여주는 듯하다.
처음 사회를 본다는 사무국장님은 큰 종이에 큰 글씨로 사회문을 준비하셨다. 이렇게 르네상스노조는 하나하나 배워가며 더 큰 싸움을 준비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