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성명/보도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회는 최저임금 노동자들 주머니 그만 쥐어짜고 노동자와 국민이 준 권력으로 재벌의 곳간이나 열어라!>


무려 월 1,167만원을 받는 국회의원은 월 157만원 받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모른다. 최저임금 1만원이 되면 아들 딸에게 못 사주던 통닭 한 마리는 사줄 수 있게 된다며 기뻐하던 노동자의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매달 전세자금 대출 이자를 갚으려고 연장근무, 휴일근무 가리지 않고 일하는 노동자들의 마음이 어떠한 것인지 모른다.

한 달간 놀고 먹어도 1,167만원이 나오고, 범죄를 저질러도 으르렁거리던 여야가 똘똘 뭉쳐 지켜주니 최저임금이 무슨 의미인지 어떻게 알겠는가?


그러니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이 조금이라도 사람답게 지낼까봐 상여금과 식대를 최저임금에 포함시키려고 그 난리를 친다.
평소엔 일도 안 하다가 노동자 주머니를 털어야 할 때는 잠도 안 자고 새벽까지 모여 궁리를 한다. 그러는 사이 노동자의 가슴에 울분이 커지다 못해 터져나가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겠는가?


2017년 30대 기업의 사내유보금은 700조원에 이르고, 계열사까지 포함하면 무려 100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사회양극화 심화, 비정규직 확대, 청년실업 증가 속에서 국민은 더 가난해지고 재벌만 더 부자가 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더 노동자와 국민들에게 더 깊은 가난을 강요하고 있다.


국회가 산입범위 확대의 명분으로 삼는 이유 중 하나가 자영업자 보호이다. 하지만 자영업자들의 생계를 흔들며 고통을 주는 존재는 재벌이라는 것을 국회는 모르는가.
재벌의 탐욕이 골목까지 들어와 구멍가게는 다 사라지고, 재벌의 물건을 받지 않으면 장사를 할 수가 없고, 장사가 된다 싶으면 임대료 올리고, 기술 빼앗아 가고, 높은 카드 수수료에 고통받는 자영업자 모두가 재벌적폐의 피해자이다.


그런데도 국회의원은 재벌에겐 찍소리도 못하고, 만만한 노동자들 쥐꼬리만한 임금 빼앗을 궁리밖에 없다. 재벌공화국의 철옹성을 지켜주는 국회의원임을 자임하는 것일 뿐이다.


백화점, 면세점, 대형마트의 유통서비스 노동자, 골프장노동자, 공공서비스노동자, 설치서비스노동자, 콜센터노동자, 학교비정규직노동자, 호텔노동자 등 최저임금 당사자인 서비스노동자들은 국회에 요구한다.


국회는 최저임금 노동자들의 주머니는 그만 쥐어짜고, 재벌의 곳간을 열어라!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걷어차려 한다면 반드시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2018년 5월 24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650 실질적인 최저임금 삭감, 서비스 노동자의 투쟁으로 재벌특혜동맹 박살내고 노동자의 삶을 바꾸자! 2019.07.12
649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조선호텔에 복수노조 설립!! file 2011.08.08
648 신라면세점, 여성노동자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폐점시간 연장 야간영업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 file 2012.11.07
647 세계사에 길이 남을 북미정상회담과 북미공동성명을 적극 환영한다 file 2018.06.13
646 성실교섭 촉구와 일방적 프로그램 해지 철회를 위한 대전대리운전본부 결의대회 file 2011.07.26
645 서비스 노동자의 중단 없는 투쟁으로 구속동지 구출하자! 2019.06.19
644 사법부의 택배노동자의 노동자성 인정 판결 당연하다! 이제 새로운 노사관계 구축을 위해 CJ대한통운이 책임적으로 나서라! 2019.11.15
643 비극적인 대리운전 노동자의 죽음을 추모하며.. 2019.03.29
642 블랙리스트 노조탄압 자행하고있는 CJ대한통운을 강력 처벌하라 file 2018.10.16
641 불법자행 CJ대한통운 비호, 조합원 폭력연행 자행한 울산경찰의 행태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file 2018.07.11
640 보도자료] 국가인권위에 대한, 골프장 경기보조원 42세조기정년 차별시정 판정촉구 기자회견 file 2007.03.16
639 법원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박세민 노동안전보건실장을 당장 석방하라! 2018.12.24
638 백화점, 할인점 등 대형유통매장의 영업시간 제한 및 주1회 정기휴점제 시행을 촉구하는 금요캠페인 100회 맞이 2011.06.30
637 민주노총 중앙집행위원회를 폭력과 물리력으로 짓밟고, 민주적인 의결과정 자체를 파행시킨 화물연대는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사죄하라! 2018.12.21
636 문재인 정부는 불법파견 노동자 자회사 채용 꼼수 중단하고, 대량해고사태 책임져라! 2019.07.0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45 Next
/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