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맑게 갠 하늘과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여의도 공원에서 "유통노동자에게 일요일을" 6월 마지막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집회에서 강하게 드높이는 투쟁의 목소리 대신 단체 줄넘기와 둥글게 모여 앉아 휴식권에 대한 각 노조의 생각, 현안, 향후 투쟁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농협유통, 마트산업,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 엘코잉크노조에서 함께했습니다.
여유롭게 가족 및 친구들과 휴식을 즐기는 시민들은 전단지를 받고 유통노동자의 현실에 대해서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11일 캠페인을 끝으로 4,5,6월을 달려 온 "유통노동자에게 일요일을" 상반기 캠페인은 잠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하지만 편리와 속도를 우선시하는 자본과 유통의 흐름을 멈추는 '함께 쉴 권리'를 향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