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 대리운전노조 대구지부는 대구시청 앞에서 이동노동자를 위한 쉼터 설치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대리운전 기사, 택배기사, 퀵서비스 기사 등 대부분의 시간을 거리에서 보내는 이동노동자들이 무더위와 추위에 아무런 대책 없이 노출되어 잇어 이들을 위한 쉼터에 지방자치단체가 나설 것을 촉구하였습니다.
현행법상 사업자로 분류되어 있는 대리운전 기사는 대리업체가 온갖 갑질을 벌여도 노동자의 권리를 요구할 수 없습니다. 쉼터가 충분치 않아 이동노동자들은 길이나 편의점에서 잠시 쉴 수 밖에 없습니다.
무더위와 추위 속에서 밤낮없이 거리에서 보내는 이동노동자들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쉼터 설치를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