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롯데택배 조합원들이 농성을 시작한지 11일차입니다.
전국택배연대노조는 6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롯데택배가 대리점 수수료를 강제 삭감시키고, 위장폐업해서 조합원들을 강제 해고 시키고 있는 갑질을 폭로했습니다.
롯데택배가 울산 남구 신정대리점, 서울주대리점을 폐업시키면서 25명이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그 어떤 사업보다 호황인 롯데택배가 대리점 두 곳을 폐업 시킨 것입니다.
신정대리점과 서울주대리점의 노조 가입률이 높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어느때보다 높은 강도에 시달리고 있는 택배 노동자들의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해 롯데택배가 집단해고를 자행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에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는 울산의 한 대리점장이 대리점 통폐합을 앞두고,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조합원에게 전화를 걸어 "(대신 채용할 사람들이) 여섯, 일곱명이 준비됐다"고 했습니다.
또, 롯데택배는 25명을 집단해고 한지, 대체 입력 투입 전까지 배송에 차질이 발생하자, 고객들에게는 코로나19로 택배 접수 불가 지역이라며 거짓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대리점 위장폐업으로 25명 집단해고, 코로나19 유언비어 퍼뜨리고 있는 롯데택배에 맞서,
투쟁하고 있는 택배노동자들에게 많은 응원과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