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강사노조 부산지부는 대천초 앞에서 6일차 선전전을 진행중입니다.
방과후강사노조와 대천초 선생님들, 학부모들과 면담을 통해 방과후학교를 열겠다는 약속을 받아냈습니다.
노조와 조합원들의 투쟁으로 개강을 열어내고 있습니다.
김경희 위원장님의 글을 공유합니다.
[부산지부 소식]
대천초 선전전 6일차입니다.
오늘은 좀더 각오를 하고 피캐팅을 했습니다.
10시에 대천초 방과후선생님들과 학교의 면담이 예정되어 있고
오늘 회의에서도 여전히 방과후학교를 전면적으로 열겠다고 하지않으면 전국방과후강사 노동조합에서는 민주노총과 연대하여 본격적인 단체교섭을 요구할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대천초방과후 선생님들과 참석하신 학부모님, 방과후부장선생님까지 한 목소리로 코로나 시대에 방과후학교의 역할과 그 운영의 불가피성을 정확하고
당당하게 말씀하시고, 방과후학교를 전면적으로 열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피켓을 들고서 꿋꿋이 줄지어 함께 서있는
평화공원 나무들을 봅니다.
이제 막 줄기 위로 물이 오르고 새싹이 트고 꽃이 핍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생명을 순환하는 자연과
전국방과후강사 노동조합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시작은 혼자지만
언제나 끝은 함께라는 사실을
봄날의 바람처럼 다가와
온몸으로 깨닫게 해주시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