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노동자 200여명이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 모였습니다. 배민이 네비 실거리로 배달료를 책정하기로 한 단체협약을 무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산길, 철길이 아니라 일한만큼 배달료를 받겠다는 협약을 사측이 '거리깎기'로 우롱하고 있습니다.
배민이 제공하는 경로로 가려면 일방통행 골목을 역주행 하거나 중앙분리선을 넘거나 불법 좌회전을 해야 합니다. 배민은 프로그램을 수정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간 배달 노동자의 공짜 노동은 계속되고 위험천만한 운전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코로나 시기 수수료 경쟁으로 배달플랫폼사는 돈을 쓸어모으고 배달노동자는 위험천만한 운전으로 길에서 쓰러져갔습니다. 배민은 오류투성이 네비게이션을 즉각 정상화하고 네비 실거리로 노동자들에게 일한만큼 수수료를 책정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