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방문점검원들로 조직된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 코웨이 코디․코닥지부가 30일 사측과의 단체교섭 직후 코웨이 대표이사 면담을 요구하며 본사 로비를 점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사측이 제대로된 교섭안조차 내놓지 않으며 9개월을 끌어온 단체교섭 끝에 임금 인상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명하면서 단체교섭이 5분만에 결렬되었기 때문입니다.
노동조합 집행부와 조합원 30여 명은 오후 4시 30분경 대표이사 면담을 위해 엘리베이터 탑승을 시도했습니다. 사측은 보안팀과 경찰을 동원해 진입을 방해하고 있으나, 조합원들은 "대표이사 나와라" 구호를 외치며 농성 중입니다.
사측의 우롱과 기만에 맞서 코웨이코디코닥지부는 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