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대리운전노조가 27일 11시 국회 앞에서 배달플랫폼노조, 학습지노조 등 특고, 플랫폼노동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카카오의 교섭해태를 규탄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국회는 플랫폼기업의 사용자 책임을 높이는데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먹고살기 어려운 시기를 반영한 것처럼 대리기사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콜이 없어도 한 콜이라도 수행하기 위해 거리에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노동자들의 삶은 더욱 어려워지는데 카카오를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의 이익은 고공행진입니다. 이런 때에 요금과 배차문제는 교섭대상이 아니라는 카카오의 입장은 '주는대로 받고, 시키는 대로 일하라'는 말과 같습니다.
4.10 총선에서 새롭게 구성될 국회는 플랫폼기업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고, 특고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확대의 역할을 다할 것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