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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2월 16일(화) 아침 10시 여주CC 클럽하우스 2층 회의실은 노사교섭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진입로 논에는 ‘단체교섭 체결하라’ ‘노조탄압하면 투쟁으로 박살낸다’는 대형 펼침막이, 클럽하우스 복도에도 ‘성실교섭에 나서라’는 펼침막이 내걸렸고, 이미 ...- 9개항의 교섭원칙 합의, 성실교섭 약속 -

2003년 12월 16일(화) 아침 10시 여주CC 클럽하우스 2층 회의실은 노사교섭으로 열기가 뜨거웠다.
진입로 논에는 ‘단체교섭 체결하라’ ‘노조탄압하면 투쟁으로 박살낸다’는 대형 펼침막이, 클럽하우스 복도에도 ‘성실교섭에 나서라’는 펼침막이 내걸렸고, 이미 조합원들은 선명한 색깔의 투쟁조끼를 입고 단결의 위력을 시위하고 있었다.

조합측 교섭위원 - 최동재 연맹 비정규특위 위원장(대표), 조병길 위원장, 최용식 사무국장, 이양수 지구협 사무차장, 이상규 연맹정책국장 / 간사 - 전용천 총무국장
사측 교섭위원 - 이태선 대표이사(대표), 최종봉 이사, 양종현 총무차장, 김규석 노무사 / 간사 김건진 사원

지난 5월까지 4차례 단협과 임금협상을 하다가 중단된 교섭이 연맹으로 교섭권이 위임되어 속개, 5차 교섭을 가졌다. 기존 논의된 교섭원칙과 이미 합의된 단협조항에 대한 확인이 주 내용이었다.

최대논란은 교섭위원 인원수!
사측은 교섭인원수가 많으면 주요인원이 빠져 회사업무에 차질이 있다며 3명을 제안했다. 조합측에서는 지난 4월 5명으로 교섭을 시작한 사례를 들면서 간사를 포함한 5명을 주장하였다.
“대화할 의지가 있는거냐?”, “회사업무는 중요하고 교섭은 중요하지 않다는 뜻이냐?”, “그럼 이 자리에 나온 사측 교섭위원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이냐?”, “아니 비수기에 그것도 1월엔 한달간 휴장을 할텐데 무슨 회사업무 타령이나?”

고성이 오가고, 눈빛들이 불꽃을 일으키며 부딪쳤다. 논란 끝에 다른 조항을 먼저 협의하고 정회를 하였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힘겨루기 끝에 결국 사측이 조합안을 수용, 5명으로 타결되었다.

대부분 봄에 시작하는 임단협 교섭이 지금은 다 끝난 겨울이지만, 그리고 단위조합이든 연맹이든 한해를 정리하고 다음해 사업계획을 준비하는 시기이지만 여주CC의 교섭은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첫 포문을 열었다.


1. 호칭을 통일하고 상호존칭 사용한다. (호칭 : 교섭위원)
2. 교섭위원은 4명(노조측 위원중 회사 조합위원 2명)으로 한다.
3. 사측간사 1명, 노측간사 1명 선임한다. (녹취 및 타결된 안 작성)
4. 단체교섭 의장은 교대로 한다.
5. 각 조항 타결시마다 서명을 한다.
6. 각 대표자가 참석못 할 시에는 단체교섭에 관한 일체의 모든 안건을 위임한다는 위임장 제출한다.
7. 본 교섭은 매주 목요일 10시로 하고, 사정이 있을 경우는 목요일 전후로, 실무교섭은 매주 월,수요일 시간은 노사협의하여 정한다.
단 12월중에 본 교섭은 12월 29일, 실무교섭 12월 17, 19, 22, 23일로 하고 이것은 12월중에만 한다.
8. 노조측 교섭참가 당일은 유급으로 한다.
9. 기존 4차까지 합의된 내용은 다음 실무협의에서 확인 후 별다른 내용이 없을 경우 다음 본 교섭에서 서명한다.

2003년 12월 16일 10시 무궁화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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