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자주, 민족자결”

 

서비스연맹은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념하고 판문점선언의 정신을 함께 나누고 이행의 의지를 높이기 위해 조합원들과 함께 통일골든벨을 진행하였습니다. 제1회 서비스노동자 통일골든벨은 <좌충우돌 아줌마의 북맹탈출 이야기>, ‘4.27판문점선언’, ‘9.19 평양공동선언’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서비스연맹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통일골든벨은 이를 통해 조합원들과 함께 책을 읽고, 퀴즈를 풀면서 북에 대해 새롭게 공부도 하고, 오해도 풀며 새로운 평화통일 시대를 준비하고자 하였습니다.

 

통일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집회현장에서, 사무실 곳곳에서 틈틈이 “북맹탈출 평양이야기”를 읽는 조합원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골든벨을 울리겠다는 결의는 현장에서도 느껴졌습니다. 현장에 일찌감치 도착해 골든벨이 시작되기 전까지 자료를 놓지 않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순조롭게 출발을 하나 싶었는데 시작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두 팀만 남기고 대거 탈락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패자부활전으로 다함께 같이 살아난 덕에 통일골든벨 분위기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또, 가맹노조들의 든든한 경품후원으로 1,2,3등에 성공한 팀뿐만 아니라 많은 조합원들이 두 손 무겁게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경품을 든든하게 후원해주시고, 조합원들과 가족들과 손잡고 나온 많은 가맹노조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늘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통일운동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애쓰며 통일골든벨을 함께 준비한 서울겨레하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주말동안 통일대교에서, 임진각에서, 그리고 서울시청에서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4.27 판문점 선언 1주년을 기념하였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남북관계가 잠시 멈춰있고, 평화통일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남북관계 진전을 바라지 않는 다는 것이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평양행 티켓이 하루빨리 쓰일 수 있도록, 서비스 노동자의 염원을 담아 판문점 선언 이행에 함께하겠습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