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동아일보가 퀵기사를 예비 범죄자 취급한 것에 대해서 제가 지적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조선일보가 제목을 정말 기가막히게 다네요.
택배·퀵서비스 기사 업무책임 합리화된다
원문주소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8/28/2011082800281.html
반면에 경향신문은 같은 내용의 기사라도 노동자들 입장에서 제목을 답니다.
“택배·퀵서비스 기사도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보호대상”
원문주소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08281443051&code=920100
조중동과 경향신문의 차이점이 보이지 않나요?
한쪽은 택배 퀵기사를 노동자로 보지 않고 불합리한 제도를 합리화 하겠다고 합니다.
또 한쪽은 택배와 퀵기사를 노동자로 보고 보호할 대상으로 봅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사람은 압니다.
우리를 노동자로 보는가?
아니면 사장님을 보는가?
가 바로 제목에 나오는 것입니다.
기사의 내용은 둘 다 똑같습니다.
그런데 신문이 우리 퀵기사를 어떻게 보는지 바로 제목에서 알 수 있습니다.
정말 나쁜 것은 딱 끊읍시다.
조중동은 여러분의 정신을 마비시키고 진실을 가리는 마약입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기사를 쓰는 신문을 보는 것이 당연한 것입니다.
여러분은 누구에 의해서 조종당하는 기계가 아닙니다.
인간입니다.
제발 주체성을 가져주세요.
우리를 예비범죄자로 본 동아일보
우리를 사장님으로 보는 조선일보
아 정말 기가막히네요.
자 이제 중앙뉴스를 봅시다.(중앙뉴스는 중앙일보가 아니라 인터넷 신문입니다.)
이건 거의 코메디입니다.
중앙뉴스는 퀵기사들이 영화 퀵에 나오는 것과 같이 사진으로 우릴 놀리고 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퀵기사는 스즈키 하야부사로 퀵을 하십니다.
이 사진을 보면 사람들은 퀵기사들은 스즈키 하야부사로 일을 할 정도로 돈을 많이 번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이게 바로 고도의 작전이지요.
사람들은 스즈키 하야부사로 퀵을 할 정도로 돈을 잘버는 퀵기사들이니 귀족노동자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니면 폭주족이라고 생각을 하게 만들지요.
이런 것이 바로 조중동의 세뇌 공작입니다.
우리 퀵서비스 노동자 분들 제발 속지 말고 진실을 말하는 신문을 봅시다.
2011년 8월 30일
쥐사냥꾼
원문주소http://www.ejanews.co.kr/sub_read.html?uid=23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