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 대형마트 배송기사들의 노동조합인 온라인배송지회가 출범했습니다.
온라인배송지회의 조합원들은 대형마트에서 일하는 온라인 배송노동자들입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의 많은 배송노동자들이 더 이상은 못 참겠다고 이제는 바꿔보자고, 노동조합으로 가입하고 있습니다!
이제 물류회사와 대형마트와의 단체교섭을 시작합니다. 장시간, 과도한 노동에 비해 적은 배송료를 인상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권리와 고용보장,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요구들을 할 것입니다.
대형마트에는 많은 배송노동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배송노동자들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일하며 1주일에 겨우 하루 쉬면서 수십, 수백kg에 달하는 무거운 물건을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시간 노동과 육체노동에 시달리고 있지만 받는 돈은 최저임금 수준이고 각종 공제금을 내고나면 손에 쥐는 돈은 얼마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형마트의 지시를 받는 엄연한 노동자이지만 개인사업자라는 이유로 노동자의 권리를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과 함께 노동자의 기본 권리를 되찾고 위해 스스로 나선 온라인배송지회 조합원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