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방과후강사노조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앞에서 방과후 강사 생계 및 고용대책마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10명 중 8명의 강사들의 수입이 '0원'이 되었습니다. 교육청은 관련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 미가입자라는 이유로 방과후강사의 생계위기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15년차 방과후 강사인 김주인 조합원은 "고등학교 재학 중인 자녀가 2명 있다. 코로나로 인해 수입이 거의 끊겼다. 부업도 해봤지만 턱없이 부족했다. 집 담보로 대출을 받아 겨우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새로운 일자리를 구할 생각을 했지만 코로나19가 잦아지고 다시 학교로 돌아갈 때 피해를 입을까 파기도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교육청과 고용노동부는 없는 규정탓을 할 것이 아니라,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