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비정규직 법제화와 코로나 집단교섭 촉구! 학교비정규직노동자 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국회 앞에서 진행했습니다. 박미향 위원장, 이미선 서울지부장, 최진선 경기지부장, 김수정 인천지부장님이 집단교섭 승리를 결의하며 다시 삭발에 나섰습니다.
박미향 학비노조 위원장은 “코로나로 인해 누구보다 차별받고 서러웠던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또 다시 삭발을 결심했다”며 “무늬만 국감이 아니라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의 예산과 정책을 똑바로 집행 될 수 있도록 제대론 된 국감을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며 호소했습니다.
이미선 서울지부장은 “여전히 차별의 깊은 벽을 느끼고 있다. 학교안에서 각자의 노동과 수고로움을 존중받으면서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을 위해서 차별없이 교육하고 키우는 일에 함께 할 수 있길 바랄 뿐이다”며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해서 계속 투쟁할 것이다. 오늘 바리깡으로 머리를 자르면서 새로운 길을 낸 것처럼 비정규직의 새로운 길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고 결심을 밝혔습니다.
학비노조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집단교섭을 4년째 진행하는 올해 비정규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국회에는 학교비정규직 법제화를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차별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요구를 실현하기 위해 집단 행동전에 나설 계획을 밝혔습니다.
10월 24일 학비노동자들 전국 총궐기 공동행동 예정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다가오는 24일 전국적으로 총궐기 공동행동을 진행하고 11월에는 ‘코로나 독박돌봄’에 내몰렸던 초등돌봄전담사들이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전국 각지의 삭발식을 시작으로 교육공무직/돌봄교실 법제화, 복리후생비 차별 해소, 시간제노동 폐지 등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총력투쟁에 나선 간부들의 결심에 연대의 힘으로 화답해 주시길 바랍니다. 투쟁!
또다시 삭발을 합니다 (10.15 국회 앞 삭발식 영상 스케치)
https://bit.ly/31dFxhz
자세한 기사보기: [노동과세계]
“너무 비참하다. 학교비정규직들은 왜 이렇게 차별을 받아야 하나? 코로나 속 생계위협과 복무차별로 더욱더 서러움을 받았다. 그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 삭발을 했다. 다시는 삭발을 할지 않도록 집단교섭을 승리할 것이다” 학교비정규직노동자들이 15일 집단삭발을 하며 행동전에 나설 것을 결의했습니다.
http://worknworld.kctu.org/news/articleView.html?idxno=40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