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에 대한 경찰의 탄압이 도를 넘은 가운데, 금일 (18일 수 오전 11시) 서대문 경찰청 앞에서 경찰탄압을 강력히 규탄.경고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은 CJ김포장기대리점 조합원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신울주범서대리점 조합원 연행 등 경찰의 노사문제 부당개입 정황을 알리며 이러한 탄압에 맞서 택배노조는 투쟁에 돌입할 수밖에 없음을 경고했습니다.

 

신울주범서대리점에서 투쟁 중인 전성배 조합원이 경찰 탄압 상황을 알리고 택배노동자가 가정의 평화를 지킬 수 있도록 경찰은 부당개입을 멈출 것을 호소했습니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과로사대책위 공동대표), 김광창 서비스연맹 사무처장, 엄미경 민주노총 사회연대위원장, 김기완 진보당 공동대표 역시 연대 발언으로 경찰의 부당개입을 강력 비판하고 택배노조 탄압을 즉시 멈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태완 전국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의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회견을 마무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