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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세계 관광의 날을 맞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 앞에서 호텔 노동자들이 호텔 비정규직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소연 기자
제40회 세계 관광의 날을 맞은 27일 오전. 피켓을 든 '호텔 노동자'들이 이례적으로 종로구 문화체육관광부 앞에 모여들었다.

"호텔리어의 얼굴에 진정한 웃음꽃이 피고 싶습니다." "화려한 호텔, 초라한 호텔 비정규직 철폐하라."

말쑥한 나비넥타이 정장을 입은 호텔 직원과 주방장 등은 구호를 외치며 '비정규직 고용불안', '저임금', '과도한 친절 강요', '장시간노동 심야노동', '하지정맥류 질환', '룸어텐던트의 근골격계질환' 등의 문구가 적힌 박스를 힘껏 집어던졌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관광의 날 기념식이 거행되는 가운데 같은 시각 민주노총 전국민간서비스산업 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 연맹)은 '화려한 호텔 안에서 일하는 초라한 비정규직 실태고발 기자회견 및 퍼포먼스'를 열었다.

◇ "양질의 호텔리어 일자리가 관광산업 발전 보장"

강규혁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관광의 날은 실질적으로 관광업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가 돼야 하는데 그간 주로 기업 포상만 하고 끝났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호텔산업 관광산업의 외연만 키우지 말고 호텔관광업계의 현실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옥순 국제노동단체(IUF) 한국 담당자는 "한국은 90년대 중반부터 호텔 직영으로 운영하던 세탁, 객실정리, 식음료부서에 비정규직을 채용하기 시작했다"며 "관광의 지속가능성은 양질의 일자리로써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하우스키퍼 노동자들이 건강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100여가지가 넘는 비품을 챙기고 중년의 노동자들이 시트를 교체하기 위해 거대한 침대 매트리스를 들었다 놨다 하며 성희롱에도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병익 밀레니엄힐튼호텔 위원장은 "감정노동자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며 "호텔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아웃소싱의 잘못된 제도로 저임금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한다면 고객에 대한 진정한 친절이 배어나오기 힘들다"고 토로했다.

◇ 호텔노동자 비정규직화 가속화…고객서비스에 악영향

박용규 관광업종분과 대표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전후해 여러 개의 특급호텔이 영업을 시작하면서 호텔노동자들도 자부심을 가졌으나 호텔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이유로 직원식당, 청소, 룸어텐던트, 보안 등의 부서를 외주화하고 정규직 노동자의 일자리를 비정규직으로 채우기 시작하면서 호텔노동자들의 고용이 급격하게 불안정해졌다"고 밝혔다.

박 대표에 따르면 호텔들이 상시적으로 필요한 전체 필수 고용인원도 20~30% 줄여 노동강도가 열악해진 상황이다.

이성종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정책기획실장은 "88올림픽을 전후해 호텔이 급속도로 증가해 포화 수준에 이르자 인건비가 많이 나간다며 90년대 말부터 외주화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90년대 초반엔 20%에 불과하던 비정규직 비율이 30~40%로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엔 거의 대부분 비정규직으로 고용한 후 10명 중 2~3명만 2년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한 호텔에서 12년간 조리사로 근무한 A씨(37)는 "예전엔 다 정규직 신입으로 채용하던 조리사를 4~5년 전부터 알바나 산학실습생, 3개월 단기인턴으로 채우고 있다"며 "산학실습생의 경우 한 달에 10~20만원 밖에 받지 못하며 노동착취를 당하는 실정이다. 서비스 교육이 거의 불가능해 고객 서비스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 호텔 관계자는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10시까지 똑같이 일하면서 알바생들은 정규직에게 주어지는 2시간 휴식시간도 보장받지 못하고 월급도 한 달에 140만원 정도만 받고 있다"며 "이 같은 상황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하는 게 무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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