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마트산업노동조합+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은 7월 4일, MBK 본사 앞에서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수십년간 일터를 지키며 고객을 맞아온 노동자들을 거기로 내모는 MBK와 김병주 회장을 용납할 수 없습니다.
홈플러스 투쟁승리 결의대회는 전국 700여명의 조합원들과 함께, 많은 노조에서 연대의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서비스연맹 강규혁 위원장, 김광창 사무처장을 비롯해서 가전통신노조, 요양서비스노조, 대리운전노조, 학습지노조, 세종호텔노조, 서비스연맹 조혜진 변호사가 함께했습니다.
사전행사로 최저임금 2.1% 삭감안을 제출한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안을 규탄하는 인증샷과 폐점 대상이 된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안산, 둔산, 대구점 조합원들이 MBK 본사 앞에서 릴레이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MBK 투기자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홈플러스에서 배당금을 뽑아먹더니 약속한 투자는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고, 이제는 부동산 투기를 하겠다며 매장을 팔려고 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자"는 구호를 들고, MBK의 횡포를 막고, 투쟁 승리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포하였습니다. 대회가 끝난 후 MBK 앞 투쟁의 결심을 담은 머리끈을 묶는 상징의식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투기자본 MBK에 맞서, 일터를 지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홈플러스민주노조연대 투쟁에 많은 연대 부탁드립니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