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될 때까지 시도하겠다는 윤석열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과 관련해서는 유통산업발전법에 지정되어 있지만, 윤석열정부가 들어선 이후 "국민제안 TOP 10", "규제심판회의"를 통해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민제안 TOP 10은 투표방식, 주제 선정 방식과 절차 등 문제점들을 지적당하며 불통과 비민주로 밀어붙이다 결국은 실패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규제심판회의"라는 듣도보도 못한 회의를 열어 또다시 마트노동자의 휴일을 빼앗으려고 합니다.
규제심판회의는 민간이 주도해 규제를 개선한다고 하지만 회의 구성원이 누구인지 알 길이 없습니다.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하지만 제일 앞장에서 반대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출해온 마트노동자들은 초대받지도 못했습니다.
이에 오늘 서비스연맹 유통분과는 한데 뭉쳐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시도 즉각 중단 ▲밀실․편파․비민주적 규제심판회의 즉각 중단 ▲노동자의 건강하게 일할 권리 침해 즉각 중단 ▲쿠팡, 식자재마트 등에도 의무휴업과 영업시간 제한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유통산업발전법을 함께 만들었던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참여연대,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에서도 연대의 힘을 실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