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00 동지는 20여 년 면세점 노동자로서 근무하며 일가족의 생계를 책임진 가장이었습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노조 부루벨코리아지부 총무부장으로서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애쓴 활동가였습니다.
11일 저녁,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에서 목숨을 잃은 일가족 세 명을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타인의 아픔을 위로하고, 용기를 북돋워주고, 함께 노동조합으로 세상을 바꾸자며 손을 내밀었던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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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오순도순 행복한 삶을 꾸려 나가고 밝은 미소로 동료들을 보듬었던 동지의 모습을 우리는 잊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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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에서 노동계, 시민단체, 학생, 각계각층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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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주거, 장애, 돌봄, 안전...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를 개인의 짐으로 부과하는 한국 사회의 구조적 문제를 반드시 철폐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8.13] 8.15전국노동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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