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4분기 가계수지동향

Ⅰ. 전국가구의 가계수지
1. 소득 동향
2008년 1/4분기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414.9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함(실질로는 1.2% 증가).

경상소득은 5.1% 증가하고, 비경상소득은 3.9% 증가
경상소득 중 근로소득(7.2%)과 사업소득(1.7%)은 증가한 반면, 재산소득(-2.3%)은 감소

2. 소비지출 동향
2008년 1/4분기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419.2천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함(실질로는 1.5% 증가).

소비항목별로 보면, 광열수도(14.6%), 교양오락(7.7%), 교육(6.7%) 등의 증가폭이 큰 반면, 주거(-5.0%), 가구가사(-2.5%) 등은 감소

< 소비지출 10대 비목별 동향 >
1) 식료품비
식료품비 지출은 553.7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 증가함.
곡류, 육류 및 채소·해조류에 대한 지출은 각각 5.4%, 9.3% 및 6.7% 증가한 반면, 과실에 대한 지출은 2.3% 감소

비중이 가장 큰 외식비 지출은 4.1% 증가
2) 주거비
주거비 지출은 69.7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0% 감소함.
월세 및 주택설비수선비 지출은 각각 8.0%, 21.7% 감소
기타주거비(공동주택관리비 등) 지출은 11.1% 증가
3) 광열수도비
광열수도비 지출은 165.1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4.6% 증가함.
수도료와 전기료 지출은 각각 6.0% 및 12.7% 증가하고, 연료비 지출도 16.6% 증가

4) 가구가사용품비
가구가사용품에 대한 지출은 87.3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5% 감소함.
일반가구에 대한 지출이 16.1% 감소하고 가정용기구(에어컨, 세탁기 등)에 대한 지출도 20.2% 감소

가사서비스비(보육료 등) 지출은 9.6% 증가
5) 의류신발비
의류신발에 대한 지출은 116.2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4.6% 증가함.
외의(양복, 아동복 등)에 대한 지출은 4.4% 증가
신발류에 대한 지출은 7.1% 증가
6) 보건의료비
보건의료비 지출은 123.0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 증가함.
의약품비 지출은 2.3% 증가
의료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0.8% 증가
7) 교육비
교육비 지출은 343.3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7% 증가함.
학교납입금 지출은 2.6%, 교재 및 참고서 구입비 지출은 3.6% 각각 증가
학원 및 개인교습비 지출은 12.1% 증가
8) 교양오락비
교양오락비 지출은 112.4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7% 증가함
교양오락기구(컴퓨터, 피아노 등)에 대한 지출이 4.9% 증가하고, 교양오락서비스비(오락시설 이용 및 강습료, 여행비 등) 지출도 7.2% 증가

9) 교통통신비
교통통신비 지출은 396.7천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4.4% 증가함.
개인교통비(승용차 구입비, 연료비 등) 지출은 10.8% 증가
통신비(이동전화료, 인터넷이용료 등) 지출은 1.5% 감소
10) 기타소비지출
기타소비지출은 451.8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6.8% 증가함.
이미용(화장품, 이미용서비스 등)비 지출은 1.3%, 장신구 구입비 지출은 7.8%, 잡비(각종 회비 및 교제비 등) 지출은 8.6% 각각 증가

3. 비소비지출 동향
2008년 1/4분기의 가구당 월평균 비소비지출은 457.6천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6% 증가함.

조세(소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등 직접세)지출은 85.2천원으로 13.1% 증가
공적연금(국민연금, 기여금 등) 지출은 79.5천원으로 5.0%가 증가
사회보험료(건강보험료, 고용보험료 등) 지출은 70.9천원으로 9.4% 증가
비소비지출 중 48.5%를 차지하는 기타비소비지출(교육비송금, 생활비 송금 등)은 16.6% 증가

4. 가계수지 동향
2008년 1/4분기의 가구당 월평균 처분가능소득은 2,957.3천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함.

처분가능소득에서 소비지출을 차감한 흑자액(538.2천원)은 1.6% 감소
처분가능소득에 대한 흑자액의 비율인 흑자율(18.2%)은 1.0%p 하락
처분가능소득에 대한 소비지출의 비율인 평균소비성향(81.8%)은 전년 동기 대비 1.0%p 상승함.

Ⅱ. 가구특성별 가계수지
1. 가구구분별 가계수지
2008년 1/4분기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가구주가 임금근로자인 가구(3,907.5천원)가 근로자외가구(2,777.3천원)보다 많음.

근로자가구는 근로소득 비중이 85.0%를 차지한 반면, 근로자외 가구는 사업소득(49.8%)과 이전소득(14.5%)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

소비지출도 근로자가구(2,581.1천원)가 근로자외가구(2,209.5천원)에 비해 많음.
근로자가구는 선택적 지출인 외식, 교육, 교양오락, 교통 등의 구성비가 높고, 근로자외가구는 필수적 지출인 식료품, 주거, 광열수도 등의 구성비가 높음.

근로자외가구의 평균소비성향(91.1%)은 처분가능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근로자가구(76.7%)보다 큼.

2. 월소득 5분위별 가계수지
2008년 1/4분기의 월소득 5분위별 소득을 보면, 1분위는 재산소득(3.9%)과 이전소득(30.0%)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큼. 아울러 가구주의 연령(55.79세)이 많고 가구원수(2.71명)는 적음.

상위분위로 갈수록 가구원수가 많고 근로소득의 비중이 높아짐
소비지출 구조를 보면, 하위분위 일수록 필수적 지출인 식료품, 주거, 광열수도 등의 비중이 높고, 상위분위일수록 선택적 지출인 교육, 교양오락, 잡비 등의 비중이 높음.

1분위는 처분가능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많아 평균소비성향이 157.6%인 반면, 5분위는 그 반대가 되어 64.7%임.

※ 여기에서의 월소득 5분위별 소득은 가구원수 차이를 반영하지 않은 월별소득 각각을 크기에 따라 분위구분하여 평균한 것으로 가구간 소득분배상태와 무관함.

3. 가구원수별 가계수지
2008년 1/4분기의 가구원수별 가구소득을 보면,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소득이 많아 2인가구가 2,407.1천원인 반면, 5인가구는 4,137.3천원임.

6인이상 가구의 경우 소득은 5인 가구보다 적지만, 타가구 송금이 포함된 비소비지출이 적어서 처분가능소득은 가장 많음.

2인가구는 가구주 연령(54.59세)이 많고 이전소득(17.1%)과 비경상소득(11.4%)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큼.

소비지출 규모도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커져서 2인가구의 지출이 1,655.9천원인 반면, 5인가구는 3,040.1천원임.

교육비 지출비중은 4~5인가구(각각 19.2% 및 20.0%)가 크고, 주거비 비중은 가구원수가 적을수록 큼.

가구원수가 많을수록 소득과 소비지출이 함께 늘어서 평균소비성향이 5인 가구까지는 81%~82%대로 유사함.

6인이상 가구의 경우, 처분가능소득에 비해 소비지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어서 평균소비성향(78.8%)이 낮음.

4. 가구주 연령별 가계수지
2008년 1/4분기의 가구주 연령대별 가구소득을 보면, 50대가구의 소득이 3,834.3천원으로 가장 많고, 60세이상 가구는 2,123.4천원으로 가장 적음.

29세이하 가구와 60세이상 가구의 가구원수(각각 2.62명 및 2.59명)가 다른 연령대보다 적은 것도 소득규모가 작은 한 요인

근로소득의 비중은 가구주 연령이 낮을수록 큰 반면, 재산소득의 비중은 연령이 높을수록 큼.

이전소득은 60세이상 가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비경상소득은 29세이하와 60세이상 가구에서 비중이 상대적으로 큼.

소비지출의 경우 40대가구(2,842.3천원)가 가장 많은데, 특히 교육비 비중이 21.9%로 다른 연령대 가구에 비해 높음.

40대가구의 가구원수(3.69명)가 다른 연령대 가구에 비해 많은 것도 소비지출 규모가 큰 한 요인

이에 따라, 평균소비성향도 40대가구(89.0%)가 가장 높음.